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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구도심 주변 20만㎡ '상권 르네상스 사업' 2단계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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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구도심 주변 20만㎡ '상권 르네상스 사업' 2단계 본격 착수

스마트상권 안내시스템 구축-이색·특화거리-북카페 등 조성

▲전북 부안군청사 ⓒ

전북 부안군이 낙후된 구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상권 르네상스 사업'이 1단계 기반사업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같은 해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총 80억원을 투입해 이른바 '마실상권'인 부풍로와 시장길, 동중로 등 부안군 구도심 일대 20만 342㎡(636개 점포)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 군단위에서는 부안이 최초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쇠퇴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거점공간 조성, 지역의 특징을 반영한 테마구역 설계 및 운영, 상품과 서비스 개발, 상인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군은 상권 르네상스 사업 추진에 있어 2023 세계잼버리 및 지방정원 조성 등을 상권 재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도시재생 뉴딜사업(국토교통부)과 연계해 부안투어센터(여행소비자 거점)을 조성・운영하는 등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글로벌 상권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찾아오는 상권이 될 수 있도록 지난해 공유점포‧공유부엌‧젊음의 거리 내 옥상 루프트탑 조성 등 1단계 기반사업을 완료했다.

공유점포는 소포장 지역농산물과 타 지역 특산품을 홍보 판매함으로써 관광객과 주민들의 구매를 유도해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공유부엌은 예비창업자의 창업공간 제공과 단기‧근거리 관광객의 체험 및 여가공간 제공을 위한 사업이며 지역의 숨겨진 상권거리의 매력을 찾을 수 있도록 젊음의 거리 내에 옥상 루프트탑을 조성했다.

군은 올해부터 2단계 사업으로 마실상권 일대에 스마트상권 안내시스템 구축, 이색·특화거리 조성, 북카페 등 참여공간 조성, 마실상권 홍보 및 상인 육성 지원, 침체한 마실상권에 활력을 넣기 위한 축제 플랫폼 조성사업 등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희 상권활성화협의회 위원장은 “올해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마실상권과 어려운 소상공인 지원에 전념하고 시장 경영혁신 지원 및 상인역량 강화 교육 등 상권 자생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환경개선사업으로 청결한 마실상권 환경 조성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 경영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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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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