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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체계 붕괴 위기 청주시 “고위험군만 PCR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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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체계 붕괴 위기 청주시 “고위험군만 PCR 가능”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 전환…일반인은 신속 항원 검사 양성 판정 후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2022년 1월 26일 코로나19 확진자 폭증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방역 지침 준수를 호소했다. ⓒ청주시

방역체계 붕괴 위기에 직면한 충북 청주시가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4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고위험군이 우선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 고령자, 의사 소견으로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 취약 시설 선제 검사 대상자, 휴가 복귀 장병, 신속항원검사 및 의료기관 응급 선별검사 양성자 등으로 정했다.

청주시는 검사체계를 전면 전환해 고위험군 등 우선순위 대상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에 앞서 검사체계 전환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는 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개인용)를 선택해 받을 수 있는 계도기간을 운영하고, 3일부터 본격 시행했다.

우선순위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도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개인용)를 받을 수 있다.

청주시에서는 3일 38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누계 8674명을 기록했다.

김혜련 상당보건소장은 “검사체계 전환에 따라 보건소 선별검사가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로 나뉨으로 PCR 우선순위 대상자 여부를 정확히 알고 본인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선택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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