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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버린다”... 술마시고 경찰관 협박한 ‘간큰’ 울진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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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버린다”... 술마시고 경찰관 협박한 ‘간큰’ 울진 공무원

타지역 단란주점서 만취 상태 행패...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북 울진군청 소속 40대 공무원이 타지역서 만취 상태로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협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29일 영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만취 상태로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밀치고 협박한 혐의(공무집행 방해 등)로 울진군청 소속 공무원 A씨(45)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북 영덕경찰서 전경 ⓒ프레시안(홍준기)

A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께 영덕군 영덕읍의 한 단란주점에서 만취 상태로 “술을 더 달라”며 주인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욕설을 퍼 붙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혐의도 함께 받고있다.

한편, 가족의 요구에 따라 A씨를 포항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했으나 해당 병원이 코호트 격리되면서 가족에게 인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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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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