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60세 이상 3차 접종률 82%…두달만에 신규확진↓

경기도내 60세 이상 고령층 82.1%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도민의 30%가량이 3차 접종을 마쳤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8일 코로나19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28일 0시 기준 경기도 3차 접종자는 390만4076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29.3%”라며 “고위험군인 도내 60세 이상 고령층은 추가 접종 대상자 259만2085명의 82.1%인 212만7863명이 3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정례 기자회견 모습.(자료사진) ⓒ경기도

도는 주간 3차 접종 도민은 88만4000여명이며, 다음 주에는 경기도민의 35% 이상이 3차 접종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주간 신규 확진자가 지난 10월 이후 두 달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기도 주간 신규 확진자는 43주차(10월 24~30일) 3437명부터 매주 증가해 51주차(12월 12~18일) 1만3262명까지 늘어났다가 52주차(12월 19~25일) 1만1976명으로 줄었다.

무엇보다 신규 확진자 중 고령층인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49주차(11월 28일~12월 4일) 32%까지 높아졌다가 52주차 20%에 이어 최근 이틀간은 16%까지 낮아졌다.

도는 별도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 방문으로 3차 접종이 가능한 60세 이상을 비롯해 도민들의 3차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