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코로나19 확산세 불구 전체 확진자 중 '60세 이상' 비중↓

류영철 보건건강국장, '12월말까지 60세 이상 3차 접종기간' 적극 참여 당부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주째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60세 이상 신규 확진자는 전주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21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상황을 발표하며, 이달 말까지인 '60세 이상 3차접종 집중기간' 동안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코로나19 정례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이달 12일부터 18일까지 한 주간 발생한 도내 확진자 수는 1만3262명으로 전주 대비 117명 증가했다. 4주 전인 지난 달 3주차(11월 14~20일) 6026명 대비 7236명 증가해 한달 사이에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확진자가 3325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전주(12월 5~11일) 3951명 대비 626명 감소한 수치로,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0%에서 25%로 5%p 감소했다.

전주 대비 확진자 수와 비율이 감소한 연령층은 60세 이상이 유일하다.

도는 고령층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이 60%를 넘어서면서, 고령층 확진자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내 60세 이상 고령층 추가 접종 대상자는 21일 0시 기준 264만6165명이며 이 중 67.6%인 178만8740명이 접종을 마쳤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4명 증가한 1586명이며,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313명 증가한 총 17만38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