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헬스케어타운 등 7개 미착공 사업장 사업기간 연장

제주도는 장기 미 준공된 유원지와 사업을 미루고 있는 미 착공 사업장에 대해 사업 기간을 연장한다.

▲.ⓒ제주도청

제주도는 장기 미 준공 유원지 재정비 계획에 따라 지난 12월 초까지 사업 계획을 재수립해 제출한 7개 사업장에 대한 개발사업시행승인(변경)을 고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내 장기 미 준공 유원지 사업장은 총 21개소로 3개소는 심의 절차를 이행 중이며 이번 사업 계획을 제출한 7개소는 22일자로 변경 승인을 고시한다.

우선 신화역사 공원은 총 사업비 약 3조 6천억 원 중 미착공 시설 1조 7천억 원(48%)의 투자계획과 관련 유원지 기능 향상을 위해 2·3단계 휴양 문화시설을 조기 집행하도록 3년 간 사업 기간을 연장한다.

또 제주헬스케어타운은 총 사업비 약 1조 6천억 원 중 잔여사업에 배정된 7400억 원(46%)으로 중단된 4개 시설에 대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약 2천억 원을 투자해 조기에 마무리하도록 3년 간 사업 기간을 연장한다.

도는 도서 작성이 부실한 남원1차 제주롯데 우리들메디컬 등 3개 사업장과 행정절차 이행이 필요한 성산포해양관광단지는 재정비 계획 수립을 위해 최장 1년 범위 내에서 사업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정 유원지는 1998년 서귀포시에서 유원지 준공을 승인했으나 면적 오차를 바로잡기 위해 정정하는 내용으로 개발사업 변경 고시한다.

김승배 제주도 관광국장은 “유원지 재정비 계획이 미진한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별도 지도 점검을 통해 재정비 계획을 조속히 완성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