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9일 기압골에 동반된 눈 구름대가 서해상에서 남하하고 있어 아침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가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오전까지 제주도 산지에 1cm 내외 그밖에 지역은 강수량이 5mm 미만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29㎍/m³로 좋음, 습도는 58%가량이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제주 지역은 흐린 가운데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아침까지 대체로 흐리다가 차차 맑아지겠다고 밝혔다.
아침 기온은 8.7도, 체감 온도는 5.2도로 낮 시간대에 접어들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해 낮 최고 기온이 평년(11~3도) 수준인 10~11도가량 되겠다.
하지만 이날 오전 5시 풍랑특보가 발표된 제주도 남서쪽 안쪽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오전까지 비나 눈이 오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짧은 곳이 있겠고 내린 눈이 얼어 등산로나 산간도로(516도로 1100도로) 중산간도로(첨단로 번영로 등)에는 미끄러운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등산객과 이곳을 지나는 차량은 월동장구를 갖추는 등 안전에 대비해야 한다.
한편 이날 도내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 통제는 대부분 풀렸으나 1100도로 어승생 수원지~구 탐라대 사거리 구간은 대형·소형 체인, 5.16도로 첨단로 3가~숲 터널 구간을 지나는 소형 차량은 체인을 감고 운행해야 한다.
내일(20) 제주지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4~9도로 평년 (4~6도)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도 14~15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평년(11~13도)보다 2~도 가량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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