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의회 예결특위, 오는 16일 본회의서 최종 의결
경기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4일 2022년도 수원시 예산을 2조8747억 원으로 감액 조정했다.
해당 예산안은 오는 16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예결특위는 지난 9일부터 2021년도 마지막 ‘추경예산안’과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심사, 계수 조정을 거쳐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예결특위가 증액한 주요 사업은 △자원봉사센터 운영(2000만 원) △수원시 인권센터 운영(2000만 원) △4개구 기관공동경비 지원(각 2억 원) △트랙터 구입(1500만 원) △수원시연화장 봉안·문화동 봉안당 조성(2400만 원)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시설개선(2억3000만 원) 등으로, 상임위의 예비심사 원안대로 통과됐다.
반면, 감액된 주요 사업은 △동장 주민추천제(1억5000만 원) △스마트 미터링 사업(2억5000만 원) △종합운동장 내 경관정비(6000만 원) 등이다.
앞서 상임위에서 3억 원이 삭감됐던 ‘학교 사회복지 사업’ 예산은 이번 예결특위 심사에서 전액 복구됐다.
이 밖에도 ‘2021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및 ‘2022년도 기금운용 계획안’ 등은 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됐다.
장정희 예결위원장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꼭 필요한 예산은 무엇인지와 미래를 주도할 성장동력이 무엇일지를 염두에 두고 심의했다"고 말했다.
□ 수원시, 전국 최초 ‘가로등형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경기 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가로등 형태의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가로등형 급속충전기는 50㎾급으로, ‘장다리공영노상주차장(인계동 965-1)’과 ‘매탄4지구노상주차장(매탄동 1268)’에 각각 1대씩 설치됐다.
가로등 형태 급속충전기의 충전속도는 완속 충전기보다 7배 가량 빠르다.
시는 우선 내년 3월까지 영통동과 망포동에 4개의 급속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운영 성과 분석을 통해 노면 주차장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기자동차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자동차를 지속 보급해 ‘저탄소 도시’의 기반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수원시, ‘영흥공원’ 명칭 변경 시민 공모
경기 수원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영흥공원’의 명칭을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영흥공원’은 지난 1969년 6월 원천동 303번지 일대에 59만여㎡ 규모로 조성된 근린공원으로, 시는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수목원과 공원 등을 조성하는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사업 준공에 맞춰 공원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영흥공원 명칭변경 시민공모’를 진행한다.
△공원이 있는 지역의 문화적·지역적 특색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름 △기억·발음하기 쉽고, 호감 가는 ‘지역상징물’이 연상되는 이름 △간결하고 창의적인 이름 등과 그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시 홈페이지 또는 우편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 응모는 29일 우체국에서 접수한 등기까지 인정한다.
1명이 1건을 제출해야 하며, 다수가 같은 명칭을 응모했을 경우 먼저 응모한 사람의 작품이 선정된다.
시는 접수된 명칭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위원회 심사(1차)와 온라인 선호도 조사(2차) 및 최종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우수’로 선정된 1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20만 원, ‘우수’ 2명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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