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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산경위 “농업 분야 보조금 관리 철저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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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산경위 “농업 분야 보조금 관리 철저히 해야”

대상 기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촉구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2일 제395회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5차 회의를 열어 충북도농업기술원과 농정국에 대한 2022년도 예산안을 심의했다. ⓒ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가 농업 관련 보조금 지원 대상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연종석)는 2일 제5차 산업경제위원회를 열어 농업기술원과 농정국에 대한 2022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

이날 예산안 심사에서 윤남진 의원(민주·괴산)은 “모든 예산은 주민에게서 나오는 것으로 모두 소중한 것이다”라며 “예산을 아낄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면 직원들이 좀 번거롭더라도 잘 검토해서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 위원장(민주·증평)은 “도에서 농업마이스터대학에 차량을 지원하는 것이 있는데 대학에서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고 허위로 유류비도 청구한 사실이 있다”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무겁게 받아들이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정 의원(민주·음성1)은 “기후와 농업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을 위해 빅데이터 수집은 계속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농업 전반적인 행정에까지 확대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중앙과 잘 연계해서 진행해 달라”고 했다.

송미애 의원(민주·비례) 은 “충북 농업의 새로운 사업으로 치유농업 센터가 구축되는데 농민의 소득원 창출과 국민 건강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며 “도민 편의성과 치유농업의 실효성이 있도록 잘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갑희 의원(국민의힘·보은)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은 중요하고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영상 마케팅을 하고 싶지만, 여건상 제작이 어려운 농민들에게 제작 지원을 확대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식 의원(민주·청주7)은 “점차 축소되어가는 농업의 현실 속에서 스마트 팜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요소지만 아직 초기 단계로 지원과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며 “이번 예산안은 유지보수에 초점이 맞춰진 것 같은데 균형있는 예산 편성과 집행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충북도농업기술원 시험 및 분석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충북도 한우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 ‘충북도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원 조례안’, ‘충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 시험·조사 및 분석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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