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구기업 30개사 '2021 코펀'서 37억원 계약추진 실적

경기도내 우수 가구기업 30개사가 국내 최대 가구전시회에서 실용성과 아이디어가 돋보인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달 28~3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21)'에 경기도관을 운영, 약 37억원 상당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 모습. ⓒ경기도

4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가구산업 전시회인 이번 코펀에는 총 7개국 140개의 국내외 가구기업(1250개 부스 규모)가 참여했다.

도는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가구기업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총 77개 부스 규모의 경기도관을 마련, 임차료와 장치비 등에 필요한 비용의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유통바이어 초청 상담회에 참여해 대형마트 및 백화점, 홈쇼핑 채널, 인터넷쇼핑몰,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전문 구매담당자와 구매입점 상담을 진행, 유통판매 채널 판로개척의 기회를 얻었다.

가정용 가구를 제조하는 (주)이누아(화성시 소재)는 국내가구 대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제품생산 및 판매망 공유 등의 협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누아 담당자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많은 바이어를 만나 의미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코펀 경기도 단체관 지원을 비롯해 제품개발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가구산업 발전을 위한 경기도 정책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