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

제주도는 도민들의 심리적 안정 서비스를 위해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한다.

▲마음안심버스.ⓒ제주도

제주도는 28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병원에서 마음안심버스 제막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위탁 운영되는 것으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지역을 방문해 스트레스 검사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 등을 제공하는 심리지원서비스다. 

주 3회 평일 사전 예약된 신청기관 및 청년층이 많은 대학교 취약계층 코로나19 대응인력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도내 기관·단체를 비롯해 도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정신건강평가 안정화 집단프로그램 개인상담 등으로 구성돼 스트레스 측정(뇌파 맥파) 정신건강검진 안정화 프로그램 정신건강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상주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연계 등을 통해 정신질환 조기 발견·치료도 지원한다.

한편 도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마음안심버스 공모에 최종 선정돼 4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았다. 이를 통해 전동리프트와 안전바 등 장애인 및 거동 불편자의 편의 장치를 갖춘 45인승 대형버스를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