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낚시어선 코로나19 방역 소독

제주지역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코로나 방역을 위한 현장방문 소독이 전개된다.

▲낚시어선 코로나 방역 현장.ⓒ제주도

제주도는 오는 12월 17일까지 도내 낚시어선 243척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방역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한정된 공간 내 낚시객 밀집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사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도는 방역 실효성을 높이고 선주 및 낚시객 편의를 위해 전문 소독업체가 낚시어선이 정박한 항·포구를 방문해 소독을 실시하는 현장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소독 주기는 2주 1회이며 소독업체가 사전 공지한 일정에 따라 도내 모든 항·포구에서 소독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주말·연휴 등 낚시객 증가가 예상되는 경우 어선별 추가 소독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25일 오후 5시 기준 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가 3명,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가 3명이다.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서는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 가운데 2명이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집단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25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관련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