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음악홀'에 이어 '홀덤펍'서 집단감염 꿈틀...관련 확진자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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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 '유흥주점(음악홀)'발에 이어 이번에는 '홀덤펍(게임 등을 하며 술을 마시는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주에서 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이중 5명이 '홀덤펍'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들로 분류됐다.

전북 3838번과 3840번, 3842번, 3845~3846번 확진자들이 바로 '홀덤펍'과 관련된 이들이다.

이들은 전날 전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3832번'(홀덤펍 지표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3838번·3840번·3842번·3845은 지표환자인 3832번과, 또 3846번은 3842번과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홀덤펍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해 모두 6명이다.

전주시 효자동 신시가지에는 홀덤펍이 5~6개 정도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당국은 현재 전주시 효자동에 있는 이 홀덤펍에 대한 역학조사를 펼치고 있다.

한편 '유흥주점'발 집단감염 확진자의 경우에는 기존에 감염경로 미상이었던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4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