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충북 학폭 피해 지난해보다 증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충북 학폭 피해 지난해보다 증가

충북도교육청, 올해 1차 실태조사 발표…“초등생, 100명 가운데 2.6명”

▲충북도내 초등학생들이 중·고등학생보다 학교 폭력 피해를 더 많이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

충북도내 학생들 가운데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충북도교육청이 9일 발표한 ‘2021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이번 조사에서 충북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2%(1361명)로 지난해 대비 0.2%P 증가했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의 폭력 피해 응답률은 2.6%로 중학생 0.7%와 고등학생 0.3%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9년 충북 초등학생 피해 비율 3.8%보다 낮지만 2020년 1.9%보다 다시 높아진 것이다.

도내 전체 학생들의 피해 유형별로는 △언어폭력(40.2%) △집단따돌림(13.7%) △신체 폭력(12.9%) △사이버폭력(9.7%) 순이었다.

전년도인 2020년 대비 사이버폭력은 4.0%P, 집단따돌림은 10.6%P 감소하지만, 신체 폭력은 4.9%P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전국 학교폭력 사안의 연속보도와 단위 학교의 예방 교육 강화 등에 따라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민감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범모 학교자치과장은 “존중과 배려의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충청북도 교육공동체헌장’ 현장 안착을 통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인성교육 중심 교육활동 전개 등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과 상호 존중, 책임의 핵심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관계 중심 생활교육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1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9조에 따라 지난 4월 5일부터 30일까지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재학쟁 12만 6956명 전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2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의 학교폭력 피해 및 가해, 목격 경험 등을 내용으로 이뤄졌다.

조사 참여 학생은 11만 1402명으로 87.8%를 보였다. 여기에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이 공동으로 조사에 참여해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실시됐다. 전국 평균 참여율은 88.8%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