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00명 이상 고등학교, 3분의2 등교 수업

고3 학년 2차 접종 95.8% 완료...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행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도내 500명 이상 고등학교에 대해 3분의2 등교 수업을 시행한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에 대한 백신 2차 접종이 95.8% 완료됨에 따라 500명 이상 고등학교는 밀집도를 완화한 3분의2 등교 수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등학교 3분의2 등교 수업은 3학년은 매일 등교하지만 1.2학년은 한 학년만 등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26일 오후 이석문 교육감 주재로 대책 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새로운 학사일정을 발표했다.

새로운 학사 운영 방안은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시행된다

이에 따라 500명 이상 초등학교는 4~6학년은 3분의1 등교수업을 할 수 있고, 500명 이상 중학교도 3분의1 등교 수업을 할 수 있다. 이들 학교의 등교 학년은 학교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이와 함께 500명 미만 초‧중‧고 및 특수학교는 학교 자율 결정으로 전체등교가 가능하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1~3학년은 매일 등교한다. 다만 학교별 강화된 방역 수칙 추가 조치 시에는 구성원 협의를 통해 학교장이 결정한다.

이석문 교육감은“고 3과 고교 교직원은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했기 때문에 한 학년을 추가해 등교수업을 진행하면서 안전을 관리할 방침”이라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방역 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에 적극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