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사당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50대 선장이 하룻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14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수색 이틀째인 이날 오전 9시 16분께 부안군 변산면 가력도 북서 7㎞ 해상에서 사망한 채로 물에 떠 있는 선장 A모(59) 씨를 수색중이던 해경이 발견했다.
해경은 A 씨의 시신을 인양해 육지로 옮기고 있다.
A 씨는 전날 오전 8시께 부안군 격포항에서 출항한 뒤 1시간이 지난 시간 무렵인 오전 9시 13분께 부안군 사당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됐다.
당시 인근에서 조업중인 선박의 선장은 "선박 (2.99톤, 변산선적, 연안복합)에는 시동만 켜져 있던 상태로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경에 신고를 했다.
해경은 신고를 받은 직후부터 경비함정과 관공선, 민간어선 등 선박을 비롯해 항고기와 헬기 등 장비를 동원, 해상과 공중에서 표류 예측시스템을 이용한 입체적인 수색작업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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