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사당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50대 선장에 대한 해경의 수색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14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해경 항공기와 경비함정, 민간해양구조대 등 선박 19척을 동원, 실종된 선장 A모(59) 씨를 찾기 위한 밤샘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해경은 수색 이틀째 날이 밝으면서부터 경비함정과 관공선, 민간어선 등 선박을 비롯해 항고기와 헬기 등 장비를 동원해 해상과 공중에서 표류 예측시스템을 이용한 입체적인 수색작업을 다시 광범위하게 이어가고 있다.
또 부안구조대에서는 사고선박이 발견된 주변을 수중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부안 새만금 항공드론교육원의 드론을 이용해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 사각지대와 저수심 구역 등을 전날에 이어 중점 수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육군에서는 해안가를 수색중에 있다.
A 씨는 전날 오전 8시께 부안군 격포항에서 출항한 뒤 1시간이 지난 시간 무렵인 오전 9시 13분께 부안군 사당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인근에서 조업중인 선박의 선장은 "선박 (2.99톤, 변산선적, 연안복합)에는 시동만 켜져 있던 상태로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경에 신고를 했다.
한편 해경은 선장 A 씨가 타고 있던 선박에서 휴대폰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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