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CCTV통합관제센터가 경찰과 공조해 절도범을 붙잡았다.
관제센터는 술에 취한 남성(20대 남성)의 가방 속 현금을 훔친 절도범(20대 남성)을 경찰과 공조를 통해 붙잡았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5일 새벽 1시 50분경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거리 인근 골목에서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남성의 가방 속 현금을 훔치는 범인을 발견하고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이어 실시간 관제를 통해 범인의 행적을 추적하고 이를 경찰에게 공유하는 등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통합관제센터는 영상분석기술을 이용해 인공지능(AI)이 CCTV 촬영 범위 안에 사람 등 움직이는 객체가 나타났을 때에만 관제요원 모니터로 표출해 주는 고도화된 스마트선별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선별관제시스템은 수많은 CCTV 영상을 집중 모니터링 해야 하는 관제요원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관내에 설치된 CCTV는 1만 546대이다.
관제센터는 올해 절도 등 총 5건의 현행범 검거와 더불어 2915건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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