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4일 하루 동안 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달 들어 4일만에 총 8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328명, 6월 223명, 7월 487명이 확진돼 지난 3개월간 103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달 확진자를 포함하면 총 111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도 20.57명으로 나타나 여전히 유행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전체 확진자 중 제주도민은 67.5%를 보이고 있어 지역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4일 확진된 신규 확진자 24명 중 16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이들 중 14명은 제주지역 거주자다.
또한 <제주시 직장 5> 집단 감염 관련자도 2명이 신규 확진돼 이와 연관된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늘었다.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확진된 4명은 타지역과 관련해 확진됐고 1명은 해외 입국자, 3명은 유증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5일 오전 11시 현재 올해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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