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3단체 중 하나인 인터넷신문자율공시기구(이사장 이근영 프레시안 경영대표, 이하 IDI)는 2일 서울 여의도 소재의 IDI 회의실에서 퍼블리시㈜(대표이사 권성민, 이하 퍼블리시)와 간담회를 갖고 '인터넷신문자율공시 기준의 공동 연구와 국제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인터넷신문 자율공시의 핵심 내용인 인터넷신문의 영향력, 신뢰도, 사회적 책임을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준과 이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기로 했다.
또 인터넷신문 자율공시 제도의 국제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작성해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IDI 이근영 이사장은 "인터넷신문 자율공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시기준의 객관성과 투명성이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테크 회사로 뉴스 팩트체크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고, 세계신문협회상도 수상한 퍼블리시와의 제휴가 공시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 퍼블리시의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IDI의 국제화에도 함께 노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퍼블리시 권성민 대표이사는 "전 세계 미디어가 신뢰성 하락이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독자들도 매체와 뉴스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에서 시작된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제도가 신뢰받을 수 있도록 퍼블리시가 가진 역량을 집중하겠다. 이를 위해 퍼블리시 산하의 미디어혁신연구소에 전담 연구진을 배치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시 기준과 측정 알고리즘을 개발하겠다. 또한 세계신문협회와 국제뉴스통신협의회 등을 통해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제도를 국제적인 표준으로 만드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IDI는 인터넷신문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신문의 영향력, 신뢰도, 사회적 공헌도 등에 대한 지표를 개발하고 공시하는 인터넷신문자율공시 사업을 수행하고자 지난 2021년 3월 설립된 민간협의체이다.
퍼블리시는 "뉴스를 다시 뉴스답게"라는 모토를 가진 글로벌 미디어 테크 기업으로, 미디어 산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특허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프로토콜과 퍼블리싱 솔루션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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