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여자친구 문제로 흉기 휘두른 대학생 검찰 송치

경북 구미에서 ‘삼각관계’ 여자친구 문제로 말다툼하던 대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다쳤다.

28일 구미경찰서는 여자친구 문제로 말다툼 도중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구미 모 대학 1학년 학생 A군(18)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구미경찰서 전경ⓒ프레시안 DB

A군은 지난 22일 오후 11시30분께 구미시 봉곡동 한 원룸 옥상에서 흉기로 B군(18·무직)의 복부 등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옥상에는 술을 함께 마신 친구 3명이 있었지만 싸움을 말리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B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과 B군이 여자친구 C양(18·대학생)을 사이에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A군은 흉기로, B군은 야구방망이를 들고 싸우다 B군이 흉기에 찔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