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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의회 국민의힘 약속 파기 … 민주당 임시회 ‘보이콧 ’ 맞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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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의회 국민의힘 약속 파기 … 민주당 임시회 ‘보이콧 ’ 맞대응

예결위원장 민주당 맡기로 상호 합의, 위원장 선출 불발에 반발

경남 밀양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 자리를 두고 국민의 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밀양시의회는 지난 1년간 예결위원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정무권 의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의회간담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정정규 부의장이 예결위원장 자리에 배석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해 7월 하반기 의회 운영을 위한 양당 간 협의에서 예결위원장 자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이 맡는 것으로 상호협의했다.

▲ 밀양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장면. ⓒ밀양시

협의에는 국민의 힘 황걸연 의장과 박진수 산업건설위원장 참여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무권의원이 참여했다.

그런데 지난 16일 예결위에서 상호 협의를 파기하고 국민의 힘 김상득 의원의 추천에 의해 정정규 의원이 위원장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을 향해 당초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측에 따르면 의장, 부의장을 국민의힘 의원이 차지한 상황에서 산업건설 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은 국민의 힘에서, 총무위원장과 예결산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맡는 것으로 합의했다는 것.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들 간의 엄정한 약속을 파기하고 예결위원장에 국민의 힘 정정규 의원이 맡게 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이번 임시회를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황걸연 의장은 “당시에 의장과 부의장을 국민의 힘에서 맡는 대신 총무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맡는 것으로 약속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16일 예결특위에서 의원들의 뜻에 따라 결정된 만큼 수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결위원장 배석을 놓고 양당 의원 간 갈등으로 인해 앞으로 의회 운영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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