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고3 재학생 19일부터 백신 접종 실시

도내 고3 재학생으로 올해 수능 응시자 대상

올해 제주도내 대입 수학능력평가 시험에 응시하는 고3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실시된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질병관리청 3분기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19일부터 23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

백신 접종 대상자는 도내 고3 재학생 6천 800여명과 고3 교직원 3100명 등 총 9천 900여명이다.

이들 대상자들에게 투여되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으로 학교 주소지에 있는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접종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학교별 접종 일정을 학사일정과 방학 중 실습일정 등을 토대로 학교-보건소-교육청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했다.

아울러 접종에 앞서 백신 접종 시 유의사항 이상 반응 및 대처 요령 등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접종 당일에는 담임의 관리하에 접종 완료 즉시 안전하게 귀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접종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 여부도 충분히 관찰하며 안전을 관리할 방침이다.

지난 4월 특수‧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시작된 ‘학교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8월 7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다. 2차 접종은 8월 28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이외에 학교밖 청소년들에 대해서는 지난 6월 말부터 이달 12일까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53명이 신청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신청서가 제출됐다. 이들 53명에 대해서는 8월 중 일정이 확정되는 데로 백신 접종이 실시된다.

이석문 교육감은 “학교에서부터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도록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한 도민 모두가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며 일상 방역 수칙 준수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등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