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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알파 변이 바이러스 감염... 8건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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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알파 변이 바이러스 감염... 8건 추가 확인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알파 변이(α, 영국발) 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진된 사례 8건이 추가로 확인돼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가 총 89명으로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자 현미경 사진.ⓒ(=미국 알레르기 연구소)

이번 추가된 8명의 확진자는 모두 알파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개별 사례는 4명, 나머지 4명은 집단 감염 사례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제주지역에서 변이 바이러스로 확진된 사례는 알파 변이 바이러스 87명, 베타(β, 남아프리카공화국발) 1명, 델타(δ, 인도발) 1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해외 입국자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87명은 모두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87명 중 42명은 개별 사례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45명은 1~2일 내의 급격한 전파력을 보이며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던 집단 감염 관련자다.

제주지역 변이 바이러스 관련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해 총 7개의 집단 사례로 분류됐다. 세부적으로는 대학 운동부 관련 21명, 제주시 일가족(5명) 관련 4명, 제주시 일가족 (7명) 관련 2명, 제주시 지인 (2명)관련 5명, 제주시 직장 및 피로연 관련 7명, 제주시 직장 관련 3명, 제주시 지인 모임 3명 등이다.

방역 당국은 기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로부터 감염이 되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감염자는 총 122명으로 알파 변이 관련 121명 델타 변이 관련 1명이며 아직 베타 변이 바이러스 전파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확인된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까지 모두 고려할 경우 제주지역에서 주요 변이에 추정된 감염자 수는 21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중 알파 변이가 208명으로 98.58%를 차지했으며, 베타 변이가 0.47%(1명), 델타 변이가 0.95%(2명)이다.

도 방역당국이 변이 바이러스 분석을 시작한 올해 2월 1일부터 최근 감염자를 확인한 이달 21일까지 제주지역 신규 확진자 712명 가운데 29.63%(알파 변이 29.21%, 베타 변이 0.14%, 델타 변이 0.28%)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인 셈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제주지역은 지난 6월 10일부터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에 머물며 최근 확산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변이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22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없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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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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