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졸업생이 예술문화계에서 뛰어난 창작활동으로 학교 명예를 높이고 있다.
청주대는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가 공모한 제6회 윤대성희곡상에 정민찬 씨(2015년 졸업)가 ‘두껍아 두껍아’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윤대성 희곡상은 수사반장, 한 지붕 세 가족 등 국내 연극, 드라마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윤대성(전 서울예대 극작과 교수) 극작가의 창작 업적과 신인 발굴을 위해 2015년 제정된 상이다.
이번 윤대성 희곡상 공모에는 총 48편이 접수됐고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두 편을 선정했다.
정 씨의 희곡 ‘두껍아 두껍아’는 서울로 올라온 청년이 집을 구하려고 노력하지만, 경제적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노숙을 선택하는 내용을 담아, 현대 우리 사회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씨는 청주대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연극영화 석사 학위(2017년)를 받았으며, 현재 ‘극발전소 301’ 정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 씨는 지난해 ‘벚꽃 피는 집’, ‘고딩만담’, ‘원탁의 기사’ 등 희곡 작품을 썼으며, 연극 ‘다이나믹 영업 3팀’을 연출하기도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