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기준 올해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800명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올해 들어서만 총 80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총 17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8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21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이후 8일간 한자릿수 확진자 수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주간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6.85명(6.11~17 / 48명 발생)이며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0.81명을 기록했다.
17일 확진된 6명 중 도민은 5명, 관광객은 1명이다. 이들 가운데 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관광객 1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9월 말까지 총 402만 580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우선 물량 부족으로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60~74세 고령층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실시한 뒤 7월 초·중순에는(7.5∼7.17) 30세 미만 사회필수 인력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4월 중순 이후 병·의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고 7월에 2차 접종이 예정된 방문 돌봄 종사자, 의원급 의료기관·약국 보건의료인 경찰·소방·해경 등 사회 필수인력 등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하는 교차 접종이 이뤄진다.
7월 19일경부터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전체와 고등학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이 접종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교직원과 돌봄 인력 등에 대해서도 7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접종될 전망이다. 50대 장년층에 대한 접종은 7월 마지막 주인 26일경부터 백신 도입량과 시기를 고려해 1~2주 간격으로 이뤄지며 55~59세가 먼저 접종을 한 뒤 50~54세가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8월부터는 40대 이하 동의자에 대한 예방 접종이 실시된다. 40~50대 중·장년층은 백신 종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정된 건 없는 상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