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에서 공공 배달앱 ‘배달모아’가 가맹점과 이용자의 꾸준한 증가로 정착 단계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 3월31일에 출시한 공공 배달앱 ‘배달모아’가 출시 2개여 월간 가입자 수 9450명, 가맹점 480개소의 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제천시에 따르면 배달모아는 시의 적극적인 홍보활동 및 침체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한 시민 애향심 등에 힘입어 15일 기준 일일 매출액 2억 5000만 원을 달성하는 등 가입 및 이용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배달모아의 주요 인기 품목은 로컬푸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쌀, 신선야채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축산물을 집에서 무료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것.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및 시민들의 제천화폐 사용확대를 통해 배달모아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으고 있다.
또한 6월에는 소비자 맞춤 통 큰 혜택으로 배송료 지원, 모바일 지역상품권 결제시 ‘페이백 쿠폰 지급’, ‘깜짝타임세일’, ‘로컬푸드 할인’ 등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공공배달앱 배달모아의 가맹점 및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정착을 향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배달모아의 적극적인 홍보 및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달모아는 소상공인 가입비와 수수료, 광고비가 없어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소비자는 지역화폐(10%할인)로 바로 결제하기가 편리해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상생 플랫폼이다.
가맹점 신청 문의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배달모아 고객센터, 외식업제천시지부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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