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소년 제주문화외교관 뜬다

제주 문화의 올바른 인식과 교류 확대를 위해 2021 제주문화클래스가 지난 12일 개최됐다.

제주문화클래스는 문화외교관으로 선발된 도내 청소년들이 국제 문화교류에 나서기 전 사전 교육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이후 문화외교관으로서 우리의 문화 정보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2021 제주문화클래스가 지난 12일 개최됐다.ⓒ제주도

제주문화외교관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선발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제주국제평화재단 내 제주국제연수센타에서 운영해 오다 올해부터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으로 이첩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공모과정을 거쳐 지원자 15명 중 12명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문화클래스는 일반 교육과 달리 제주의 음악 무용 미술 서예 문학 등 문화예술의 형태와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지역문화예술교육전문가와 기획자 등이 지도교사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제주문화클래스는 총 6회 정도 운영될 예정으로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문화예술교육 전문공간 트멍에서 진행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그림책 문장을 활용한 마음을 여는 활동과 앞으로 진행될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제안을 교환했다.

이번 선발된 제주문화외교관은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와 함께 매년 열리는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에 참여한다.

한편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는 지난 2016년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돌문화공원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청소년 문화 교류를 진행했다. 아울러 이듬해인 2017년에는 100여명의 참여해 함덕해수욕장 인근에 무대를 만들고 공연 등 문화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한중일 캠프는 코로나19로 영상을 통해 진행되며 8월 11일 첫번째 캠프에 이어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