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9일 10명 코로나19 확진

제주지역에서 지난 9일 하루 동안 총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된 10명은 모두 도내 거주자들이다. 이들 중 5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고 5명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자 현미경 사진.ⓒ(=미국 국립 바이러스 연구소)

이로써 이달 확진자 중 도내 거주자는 118명으로 93.7%를 차지해 지역 n차 감염으로 인한 확진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9일 기준 올해 제주지역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47명으로 파악됐고 이달에만 126명이 감염됐다.

제주지역에서는 최근 일주일간(6.3~9) 100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하루 평균 14.3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한편 10일 0시 기준 제주에서는 총 8307명(1차 8144 / 2차 163)이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1차는 현재까지 12만 6216명이 백신 접종을 맞았고 2차 접종은 2만 9018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로써 제주지역 전체 도민 중 1차 완료자는 18.7% 2차 완료자는 4.3%로 나타났다.

접종 대상 인구수(57만 5116명) 대비 1차 완료자는 21.9% 2차 완료자는 5.0%다. 접종 대상 인구수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목표 인원(40만 2580명)과 비교할 때 1차 접종률은 31.4% 2차 접종률은 7.2%를 보인다.

이날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총 22건이며 도내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521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