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유흥시설과 일반음식점 등에 대한 특별 방역점검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9일 저녁 서구 일대에서 합동 방역 점검을 진행했다.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1주간 평균 21명으로 집계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위한 조건을 충족했다
그러나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이 아닌 지역 유흥시설과 일반음식점 등에 대한 특별 방역점검 계획을 발표하고 특단의 대책을 내놨다.
이는 지역 경제상황과 시민 피로도 등을 고려해 방역 점검을 통한 대책으로 상황을 극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과 송정애 대전경찰청장 등은 최근 감염자가 다수 나온 7080 라이브카페 2곳과 일반음식점 2개소 등을 돌며 방역 수칙을 점검하고 업주 및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대전시는 본청 및 사업소 직원과 5개 자치구, 대전경찰청 등 공직자 2000여 명으로 점검반을 꾸려 오는 22일까지 대전 지역 유흥시설과 식당, 노래연습장과 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코로나19 감염의 확산 우려가 있는 2만 6000여 곳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점검반을 2~3명 1개조로 구성하여 출입자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여부, 방역수칙 위반, 이용인원 준수 등을 집중 들여다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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