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확진자 1명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제주시 중앙로 소재 KT 케이비중앙로점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돼 관련 동선을 7일 공개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A씨는 지난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KT 케이비중앙로점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대리점에 대한 소독은 완료하고 함께 근무했던 동료 3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아울러 확진자 노출 시간에 해당 대리점 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일 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림초등학교 재학생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주말사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총 119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도 방역 당국은 진단 검사자 1190명 전원이 음성으로 확인돼 추가 확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림초등학교는 7일까지 전 학년에 대한 원격 수업을 진행하며 8일부터는 2-3-5학년만 18일까지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나머지 학년은 정상 등교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55명(강동구 확진자 1명 부산시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990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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