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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케팅이 지역 경쟁력”

영동군, 상표출원 충북도내 ‘최다’

▲충북 영동군이 출원한 영동 일라이트 브랜드. ⓒ영동군

충북 영동군이 브랜드 마케팅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7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달 특허청이 발표한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지자체 상표출원 현황에서 영동군은 59건의 상표를 출원해 전국에서 6번째로 많은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군은 특허청의 지자체 상표출원 상위 20개 지자체 중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2018년도에는 ‘영동와인터널’ 관련 상표 53건을 출원했고 2020년에는 ‘영동일라이트’, ‘영동곶감’ 관련 상표를 각각 3건 출원했다.

영동와인터널은 △제32류(과실음료 및 과실주스 등) △제41류(스포츠 및 문화활동업 등) △제43류(음/식료품을 제공하는 서비스업 등) 등의 상표 출원했고, 영동일라이트는 △제1류(토질개량제, 비료 등) △제3류(기능성 화장품용 스킨케어제, 바디로션 등) △제19류(건축자재, 타일재 등)를 출원했다.

이외에 영동곶감도 △제30류(양갱, 디저트용 푸딩, 아이스크림 등)를 3건 출원했다.

현재 △영동와인터널 48건 △영동일라이트 1건△영동곶감 2건은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영동와인터널 1건 △영동일라이트 2건 △영동곶감 1건은 심의 중이다.

대한민국 유일의 ‘와인특구’인 영동은 농가 와이너리가 40곳이 있으며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타운’에 2018년 문을 연 영동와인터널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는 해마다 10만여 명이 찾았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과 항균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광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이 영동에 매장되어 있어, 군은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해 미래 100년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영동곶감은 감고을이라 불리는 영동군의 겨울철 대표 특산물로, 매년 영동곶감축제가 열리는 등 감 산업이 지역경제와 지역농업을 이끌고 있다. 2007년 감 산업특구로 지정됐으며, 2009년엔 영동곶감의 지리적 표시와 상표를 등록했다.

안범선 일라이트팀장은 “앞으로도 군을 대표하는 상표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출원해 브랜드 마케팅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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