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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가폭력 어떤 이유로든 완전하게 해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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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가폭력 어떤 이유로든 완전하게 해결돼야"

신복지, 국민의 70% 중산층으로 만드는 것... 국가, 보편적 사회보호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이낙연 TV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시 한라대학교 한라아트홀에서 열린 '내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제주포럼 출범식'에 참석, 특별 강연을 통해 "국가폭력은 어떤 이유로 자행됐든 완전하게 해결돼야만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총리 시절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4.3문제에 대한 완전한 해결을 매듭 짓는 것이었다"며 "(대통령의 결단으로) 4.3문제에서 가장 큰 어려움이었던 배보상 문제에 대한 규정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7일 치러진 재보선 참패에 대해선 "죄인이 된 심정이였다"며 "한달간 전국을 잠행하는 동안 만난 민심은 내일이 불안하다는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 불안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불평등하고 불공정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청년들이 기대했던 공정한 세상, 그 공정성이 많이 상처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시 세워야 한다. 불안해하는 국민들에게 국가는 내 삶을 지켜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민의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와 관련해선 신복지와 중산층 경제라면서 "중산층 경제는 국민의 70%를 중산층으로 만드는 것이고 한달에 최소한 300만원 수준의 생활을 보장해 주는 것이 신복지"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신복지는 "2015년 국제노동기구와 세계은행이 국가의 역할에 대한 보편적 사회보호라는 구상을 UN, OECD 등 많은 국가들이 받아들였으나 우리 나라는 그렇지 못했다"며 "이제라도 받아들이자는게 신복지"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당 학계 종교계 등 발기인 6700명이 참여한 신복지 제주포럼 공동대표에는 오영훈 의원과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김희현 도의원 석용 스님 전경탁 제주도 항운노조위원장 현해남 제주대 명예교수 고진부 전 의원이 맡았다.

이 전 대표는 출범식에 앞서 제주4·3트라우마센터을 방문해 4·3 피해자와 유족을 만난 자리에서도 "국가의 잘못으로 국민들이 피해를 입을 경우, 국가가 끝까지 해결해야 한다는 선례를 제주에서부터 남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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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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