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학생들이 전국규모 인공지능(AI)반도체 설계 경진대회서 실력을 보여줬다.
충북대는 3일 전자공학전공 및 전자공학부 학생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한 2020 AI반도체 설계경진대회에서 2위인 최우수상에 오르는 등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수상자는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NHN에서 열린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기관-수요기업 MOU 및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상장과 부상을 수상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전자공학전공 손현욱(석사 2년)‧나용석(석사 2년)‧전자공학부 김태현(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MSIS’팀(지도교수 전자공학부 김형원)은 경연 주제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CCTV 영상 내 마스크 미착용자 탐지용 인공지능반도체 설계’에 대해 ‘시스토릭 어래이’(Systolic array)를 변형한 새로운 구조를 통해 연산 시간을 낮추고, 메모리 자원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인 설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SK텔레콤상과 500만 원 부상으로 받았다.
또한 전자공학전공 이동영(석사 1학년)‧박태미(석사 2학년)‧전자공학부 심승욱(4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YMCA’팀(지도교수 전자공학부 김형원)은 장려상과 상금을 받았다.
충북대가 한 대회에서 두 팀의 수상자를 내면서 실력을 입증한 것.
이들 학생을 지도한 전자공학부 김 교수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아이디어를 구현한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둬 뿌듯하다”며 “앞으로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인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를 이끌 우수한 인재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연구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미래도 밝다”고 말했다.
AI반도체 설계경진대회는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의 우수인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GO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대회로, 전국에서 대학(원)생, 예비창업자 등 42팀이 참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