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이 충북의 오송 바이오 육성 과정을 벤치마킹했다.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장관 하지바예프 아브두하킴(KHADJIBAEV Abdukhakim) 등 대표단 일행은 1일 충북 오송바이오밸리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조성 및 운영 기술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충북도를 방문했다.
그동안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오송첨복재단은 지난 2019년 5월 타슈켄트 제약 클러스터(Tashkent Pharma Park) 조성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클러스터 조성부터 연구센터 건립까지의 실질적인 협력방안들을 논의해 왔다
이날 방문에서는 차상훈 오송첨복재단이사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바이오인력개발센터, 신약센터, 생산센터, 의료기기센터 및 실험동물센터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의약품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사업화까지의 전주기 과정 등을 자문하고 견학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우즈벡 대표단은 충북과의 통상 및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도내 기업체 및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도내 기업체들의 우즈벡 현지 진출을 위한 의료기기 생산센터 건립사업 지원, 현지 병원과의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 및 원격의료시스템 구축 방안, 회사명 변경 등의 경미한 사항 변경 시 절차 간소화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크라쉬 등 전통 무예 교류의 지속적 협력방안과 한국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들을 협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충북도 성일홍 경제부지사는 "오늘 간담회는 정부 간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교류하는 것에서 나아가 지방 정부에서 기업들의 현안 사항 들을 구체적으로 협력하는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진출하는 데 불편함 없도록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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