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A초등학교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기존 일가족에서 또 추가됐다.
21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A초등학교 관련 집단감염 확진 일가족의 가족과 친척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날 이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1명이 확진되면서 학생의 일가족 7명이 동시에 감염된 것을 포함, 일가족 8명과 친척 1명 등 9명이 무더기 감염에 휩싸이게 됐다.
이로써 A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9명의 가족을 포함해 전날 오전 학생 3명과 교사 1명 등 4명에 이르기까지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4명의 확진자는 지표환자(첫환자·전북 2141번) 초등학생(1학년)을 시작으로 이 학생의 동생과 동생의 같은반 친구, 그리고 교사 1명이다.
보건당국의 중간 역학조사 결과, 2141번 확진 학생의 가족 중 1명(2145번)이 최근 카페를 개업, 이 과정에서 가족 간에 밀접 접촉 후 초등학교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A초등학교 관련에 따른 검사자는 총 901명에 달하고, 자가격리자는 17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북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전날 밤보다 2명이 늘어난 총 21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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