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A초등학교와 관련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파죽지세로 치닫고 있다.
20일 김제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만 A초등학교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됐다.
7명 확진자는 모두 일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가운데 A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1명을 비롯해 조부모와 부모, 형제 등을 포함해 가족 전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A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전날과 이날 오전까지 학생 3명과 교사 1명 등 4명에 이어 오후에 일가족 추가 확진자들까지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4명의 확진자는 지표환자(첫환자) 초등학생을 시작으로 이 학생의 동생과 동생의 같은반 친구, 그리고 교사 1명이다.
현재 A초등학교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밤사이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방역당국은 A초등학교 검사 대상을 540여 명으로 전원 확대하는 동시에 감염경로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이날 밤에는 전주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전북 2152번) 1명이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이 정확한 감염경로 등 역학적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20일 오후 11시 현재)는 총 215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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