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내년도 해양수산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2024억원을 중앙부처에 신청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18일 제주도 수산조정위원회를 개최해 2022년도 해양수산분야 91개 사업(사업비 2719억원)을 추진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2022년 총괄 예산신청 규모는 국비 2024억 원, 지방비 574억원, 자부담 120억원 등 총 2719억원으로 편성했다. 신청 예산 중 신규사업은 26개 사업으로 총 504억원 규모다.
주요 신규사업은 ▷환경친화형 양식배합 사료 생산시설 확충(115억원) ▷육상양식장 소수력 발전에너지 공급 지원사업(35억원) ▷양식수산물 규격화 지원사업(30억원) ▷사료용 곤충 생산시설 구축사업(20억원) ▷근해어선 배전시설 정비지원(30억원) ▷어류자원 순환센터 시설개선(13억원) 등이다. 신규 사업 외에 지속사업(65개 사업)에는 총 15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속가능한 미래 수산업 육성에는 ▷친환경 수산물 직불제(168억원)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지원(30억원) ▷친환경에너지 절감장비 보급(20억원)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16억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균특 신규사업으로 ▷제주항전원공급 설비(13억원) ▷추자항 수제선 정비공사(31억원) ▷서귀포항 재정비(59억원) 등을 지원한다.
한편 해양관광 산업 육성 및 쾌적한 연안 관리를 위해 ▷어촌뉴딜 300사업(271억원)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160억원) ▷해양쓰레기 정화(28억원) 사업도 시행한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코로나19 여파와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 인구감소 문제 등 제주의 해양수산업은 새로운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2022년도 해양수산업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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