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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일 신규 확진자 두자릿수 나흘간 지속... '방역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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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일 신규 확진자 두자릿수 나흘간 지속... '방역 흔들'

제주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일 연속 두자릿수를 보이며 지역내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는 11일 하루새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5월 들어서만 11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올해 확진자 수가 408명으로 늘어났다.

▲제주지역에서는 5월 들어서만 11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올해 확진자 수가 408명으로 집계됐다.ⓒ프레시안(현창민)

이달 추가된 신규 확진자 115명 중 73% (84명)가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지면서 지역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는 양상이다.

특히 제주국제대학교 운동부 관련 연쇄 감염이 심각한 상황이다. 제주국제대학교 운동부는 지난 3일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현재(12일 11시 기준)까지 관련 확진자가 51명 발생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제주대학교 재학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학부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다.

제주도는 수시로 타·시도를 방문한 레슬링부 확진자가 소규모 모임을 갖고 제주대 인근 노래연습장과 피시방을 방문하면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는 서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초래되는 거리두기 단계 격상 대신 집단감염이 빈발한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 조치를 실행하며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 24시까지 2주간을 집중 방역 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각 부서별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앞서 도는 감염 우려가 높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홀덤펍 콜라텍 헌팅포차 감성주점 목욕장업 피시방 오락실 멀티방에 대해 밤 11시 이후의 영업 시간을 금지했다. 아울러 도내 모든 공직자에 대해 오는 23일까지 오후 9시 이후 사적 모임을 제한했다.

도 방역 당국은 지난 9일과 10일 동선 정보를 공개한 명물천목욕탕 향수탕목욕탕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 방문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72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고 명물천목욕탕 4명, 향수탕목욕탕 3명, 세븐스타 코인노래연습장 제주삼화점 3명 등 총 10명이 확진 됐다.

이와 함께 도 교육청은 최근 학생 확진자 급증에 따라 교육지원청, 제주대학교와 함께 코로나19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학사운영 일정 공유와 동아리 모임 및 행사 중단, 기숙사 방역지침 관리 강화, 주요 발생 상황 공유 전파, 5인 이상 집합모임 금지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이달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발생함에 따라 13일부터 18일까지 도내 동지역 유·초·중학교와 모든 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대해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등교가 중단된 유치원은 50곳(병설유치원 포함) 초등학교 50곳 중학교 23곳 고등학교 30곳 특수학교 3곳 등 총 165곳이다. 교직원들은 정상 근무하지만 확진자가 나온 학교는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한편, 12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16명 격리 해제자는 713명(사망 1명 이관 2명 포함)으로 파악됐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232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1135명(접촉자 855명 입국자 2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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