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제주 재학생 잇따라 확진... 원격수업 전환 "비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제주 재학생 잇따라 확진... 원격수업 전환 "비상"

제주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학교 현장으로 옮겨붙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등교 중지와 원격수업 전환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이석문 교육감이 9일 긴급영상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제주도교육청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10일 코로나19로 인해 16개교(유치원 4 초등학교 4 중학교 1 고등학교 7)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시 월평동 소재 제주중앙고에선 1학년 재학생이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8일에는 같은 반 친구 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 당국은 같은 반 학생 24명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6명에 대해 확진 판정하고 음성 판정으로 확인된 18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제주중앙고는 확진자가 나온 1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2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어 2~3학년은 14일까지 1주간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10일 각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오현고와 제주중앙여고는 이날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학교 전체에 대한 방역 작업과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도교육청은 지난 4월 30일 서귀포시 효돈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5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10일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삼성초 일도초 표선초 3개교와 한천초 제주여중 제주여상 제주외고 영주고(1학년) 표선고(1학년) 등 12개교에 대해 전체 또는 일부 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석문 교육감은 9일 긴급영상 대책회의를 갖고 "매우 위중하고 심각한 상황"이라며 "학교 내외에서 마스크 착용과 다중 이용 시설 출입 자제 등 생활 방역 수칙이 준수되도록 지도를 강화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방역 당국과 충실히 협력해 학교 현장 안전을 잘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