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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수백억 원대 외제차 수출 사기 사건 주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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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청, 수백억 원대 외제차 수출 사기 사건 주범 검거

수백억원에 이르는 외제차 수출 사기 사건 주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외제차 구입 사기 피해자들이 지난 3월 22일 오전 제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프레시안(현창민)

제주경찰청은 외제차를 사는데 명의를 빌려주면 고액의 사례금을 주겠다고 속이고 차량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주범 3명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두 달 동안 외제차 수출 사기 사건 수사에 나서 주범인 총책 A(48)씨와 모집책 B(49)씨 무역회사 대표 C(24)씨 등 이에 가담한 12명을 검거했다.

이들 중 주범인 A씨 등은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가명을 쓰며 수사망을 피해 오다 검거돼 사기 혐의로 모두 구속됐다.

A씨 일당은 지난해 9월 무역회사를 설립하고 피해자 120여명에게 캐피탈 업체를 통해 60개월 할부로 고급 외제차를 사는데 명의를 빌려주면 1대당 2000만원을 지급하고 차량 할부금도 모두 대납하겠다고 속여 차량을 구입한 후 사례금과 차량 할부금을 내지 않고 차량을 갖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차량을 처분하면서 받은 돈의 일부를 차 할부금으로 대납하고 나머지는 나눠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편취한 차량 대수는 260여 대로 A씨 등은 편취한 차량을 대포차 업체에 1대당 1천만원∼3천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체 피해 금액이 190억원에 이른다.

경찰은 피해 차량 중 10여 대를 회수하고 나머지 차량은 전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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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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