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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일 코로나19 신규 13명 무더기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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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일 코로나19 신규 13명 무더기 확진

제주에서 지난 4일 하루 동안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에서 지난 4일 하루 동안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프레시안(현창민)

집단 감염 등 무더기 확진은 지난 1월 1일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제주도 방역 당국은 최근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관광객 증가와 봄철 단체 및 가족 모임으로 인해 지역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4일 확진 판정된 13명은 제주국제대학교 레슬링선수부 6명과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 4명, 관광객 확진자의 지인 1명, 경남지역에서 입도한 방문객 1명, 감염경로를 파악 중인 도민 1명 등이다.

제주국제대학교 레슬링 선수부 6명은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719번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이들 레슬링 선수들은 총 18명이 합숙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레슬링 소속 제주 719번이 3일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오후 제주보건소에서 숙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4일 오후 12시 30분경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나머지 11명은 음성판정으로 확인됐으나 전원 자가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 719번 확진자는 현재 기침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5명은 무증상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레슬링의 특성상 접촉강도가 강하고 감염 위험성이 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지난 4일 동선 정보가 공개된 ‘배두리광장’과 ‘전원콜라텍’과 관련해 모두 131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

배두리광장과 관련해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50명이다, 이중 15명은 음성 나머지 35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원콜라텍과 관련 검사 받은 사람은 총 81명이다. 이중 16명은 음성, 65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5일 오후 2시 이후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제주시 연동 소재 종합학원과 관련해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받은 31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4일 1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5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37명이 됐다. 이달 들어 제주에서는 총 2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올해 총 확진자는 316명으로 나타났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공휴일과 주말에 행사·모임 등의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전국적으로 가족·지인 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우리 도의 경우 4월 이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가족모임도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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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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