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제주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3일 오전 집무실에서 '5월 소통과 공감의 날' 회의를 영상으로 주재했다.
원 지사는 각 부서에 마련된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2/4분기 예방접종의 차질 없는 진행과 관광지와 도민생활 주요 접점지에 대한 방역상황 점검, 국비 절충에 집중해 흔들림 없는 도정을 유지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이 송두리째 흔들리면서 공동체와 가정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지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다”며 "해피아이 정책 시행과 청년 취업 저축 주거 등 3종 지원 확대, 아동학대 방지 위한 전담 공무원 배치와 협업 체계 구축, 지역사회 통합 돌봄 시범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가정과 지역공동체의 안전화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면서 “이번 달은 특히 저출산·고령화 추세 속에서 우리 지역공동체와 가정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이뤄야 할지 함께 그려보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오는 6월 말까지 완료되는 코로나19 2/4분기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서도 “백신 예방접종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는 도민들도 계실 것”이라며 “예방접종 여부는 도민 각자가 판달항 사항이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잇는 정보가 우선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제주 방문 입도객 확진 사례 증가와 관련해서는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로 접어들어 이동량이 더 많아질 텐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지 및 관광객과 도민들 간의 접점지를 중심으로 방역상황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 등이 제한됨에 따라 지난 4월 한 달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6만 9천8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만 명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원 지사는 내년도 국비사업 발굴과 중앙 정부 절충에 대해서도 “이달 말 각 부처 예산이 기재부에 제출되고 또 부처에서는 기재부로 기재부에서는 국회 심의까지 진행된다"며 "관심과 절충 노력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국비사업 신청과 복권기금 배분, 뉴딜사업 공모에 다수 선정돼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전국 2위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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