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민원인이 방문이나 복잡한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자동차 이전 등록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운영 체계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자동차 온라인 이전 등록을 위해 지난 3월 충북도 자동차매매사업조합, ㈜씨엘엠앤에스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협약에 따라 시스템 운영사와 충청북도 자동차 매매사업조합 실무자, 차량등록사업소 매매 상사 담당자가 실무적으로 여러 번 만나 업무연찬과 함께 시스템 사용법을 익혔고, 현재 80개 매매 상사가 참여해 운영 중이다.
온라인 이전등록 시스템을 이용하면 중고차 매매업체에서 전자 매매계약서를 작성하고, 본인 확인과 이전 동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별도의 사업소 방문과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업무처리 시간도 기존 40분에서 10분 정도로 줄어든다.
청주시는 온라인 업무처리를 위한 전담 직원을 두고 자동차매매상사에 온라인 이전등록 시스템을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앞으로 충북자동차매매사업조합에 온라인 이전등록 참여를 독려하는 등 지역 내 자동차 매매상사 149곳 전체에 대해 온라인 이전등록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양진호 청주시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업무처리는 비대면 시대의 필수 요소”라며 “온라인 이전등록 업무의 정착을 위해 자동차 매매사업조합과 매매상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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