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내 민원창구 코로나19 방역 실태 집중 점검

도 행정시 읍면동 주민센터 민원창구 13개소 코로나19 방역 실태 점검

제주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민원창구에 대한 방역 실태 점검에 나섰다.

▲제주도는 도내 민원창구에 대한 코로나19 방역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제주도

앞서 지난 2월 도내 전 민원창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방역 실태 점검에서 안전거리 미표시 공용 공간 손소독제 미비치 등 일부 미흡한 부분이 지적된데 따른 조치다.

도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도 행정시 읍면동 주민센터 종합민원실 등 민원창구 13개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주요 점검사항은 ▷민원실 출입자 발열체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공용물건 정기적 소독 ▷위생수칙 등 홍보물 부착 ▷민원창구 투명가림막 설치 소독 ▷안전거리 안내 및 이동 동선에 따른 대기선 표시 ▷출입문 일원화 여부 등 12개 항목이다.

점검 결과 민원창구에서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은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도는 밀접 접촉이 많은 도 행정시 읍면동 모든 민원창구(46개소)에 안심 투명가림막을 설치했다.

특히 청사 출입문을 일원화하고 도내 모든 민원창구(46개소)에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민원인들의 전자출입명부 체크 또는 수기 출입명부를 작성토록 하고 있다.

송종식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민원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민원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코로나19 예방교육을 통해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수칙 전달 및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민원창구 방역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