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농경지 등 상습침수지역 배수개선사업 추진 순항

김태업 시장, 국고 절충 통해 8개 지구 국비 817억원 확보 사업 추진중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농경지와 경작로 등 상습침수지역 피해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배수개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배수개선 사업으로 현재 진행 중인 8개 지구에 81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8개 지구는 토평 상예 강정 위미 영락 한남 수산2리 신평리 등이다.

▲.ⓒ서귀포시청사

배수개선사업은 기본조사→세부설계→사업시행 3단계로 추진되며 사업기간은 기본조사부터 준공까지 최소 5년 이상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사업시행 단계인 토평 상예 2개 지구에는 203억원을 투자해 수혜면적 158.8ha에 대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토평지구는 현재 공정률이 80%로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상예지구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이 35% 가량 진척된 상황이다. 강정 위미 2개 지구는 지난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세부설계지구(사업비 226억원)로 동시 선정돼 서귀포시에서 올해 하반기에 세부설계를 실시하고 2022년부터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강정 위미 2개 지구에 이어 2일 수산2리 신평 2개 지구(사업비 163억원)도 기본조사지구로 선정돼 총 4개 지구가 동시에 배수개선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됐다. 수산2리 신평지구는 앞으로 약 1년간 기본조사 추진 후 세부설계 사업시행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4월 기본조사가 완료된 영락 한남 2개 지구(사업비 225억원) 대해서는 빠른 시일 안에 세부설계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국고절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예산 사업부서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국고 절충 노력으로 동시 2개 세부설계지구 동시 2개 기본조사지구 선정을 달성했다.

서귀포시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영농환경을 제공해 주민재산 보호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