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공작소(주) 박흥배 상무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로 선정됐다.
박흥배 상무는 제주신화월드가 설립한 제주 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행복공작소의 운영 총괄을 맡고 있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수여하는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포상은 장애인들을 위한 고용기회 확대와 근로지원에 앞장선 사업주들을 치하하기 위해 수여된다.
박흥배 상무는 행복공작소 출범 2년 만에 국내 장애인 고용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장애인 사업장이 설립 후 안정화까지 보통 5년 이상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박흥배 상무의 포상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행복공작소는 2019년 4월에 출범한 제주 최초이자 유일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으로 4월 기준 중증 장애인 포함 직원 32명을 채용해 장애인 의무고용률 120%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모기업인 제주신화월드가 순환식 휴업을 진행하면서도 행복공작소는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휴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근에는 행복공작소 직원들이 직접 개간한 행복농장을 도내에선 처음으로 개소했다. 행복공작소는 행복농장을 통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원들이 비장애인과 동일한 경제적 주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박흥배 상무는 “행복공작소가 출범한지 불과 2년 밖에 안 됐는데도 여러 지자체와 직업훈련원 복지관 등 유관기관들이 현장 견학을 다녀갈 정도로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와 제주도의 긴밀한 업무 공조와 지원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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