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7 충북 보은군 도의원 재선거에서 승리한 원갑희 의원이 충북도의회 입성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원 의원은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선거에서 저를 선택해 준 지역민의 뜻을 받들어 도의회에 전달하겠다”며 “‘보은 우시장 조성’, ‘관광자원 개발’, ‘보은대추 명품화’ 등 지역의 현안 지원에 관심을 두고 의정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보은의 축산인들에게 새로운 우시장 조성은 시급한 문제가 됐다”며 “앞으로 보은 축산인들의 염원이 우시장 조성을 위해 충북도의회에서 국‧도비 지원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우시장 사업에는 약 1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축산업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만큼 의정 활동의 우선순위로 두겠다”고 말했다.
보은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구상에 관한 뜻도 밝혔다.
원 의원은 “속리산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가 있지만 보고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 더 필요하다”며 “속리산 주변 비룡저수지 둘레를 개발하는 구상도 하고 있다.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의 명품 농산물인 ‘보은대추’를 위해서도 팔을 걷겠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보은 대추는 전임 이향래 군수의 탁월한 안목으로 지역에 큰 소득을 안겨주고 있다”며 “대추가 과일로 널리 알려져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보은 대추를 알리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마케팅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체계적인 판로를 만드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원 의원은 상임위원회 배정과 관련 “보은이 농업지역인 점을 감안해 산업경제위원회를 선택했다”며 “산업경제위원회에서 충북 지역 농업 발전을 돕는데 팔을 걷겠다”고 밝혔다.
원 의원의 가세로 충북도의회에서 국민의회 도의원은 5석을 갖춰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확보했다.
충북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27석, 국민의힘 5석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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