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제천시는 12일 제천시청에서 ㈜인푸드, 천약선(주), ㈜킨테크에스이씨 등 3개 기업과 제3산업단지 공장 신설을 위한 총 27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 이봉호 ㈜인푸드 대표이사, 이기혁 천약선(주) 대표이사, ㈜킨테크에스이씨 임직원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아인스메드가 7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 4개 기업은 앞으로 5년간 총 340억 원을 투자하고, 제천 제3 산업단지 2만105㎡의 부지에 생산설비 등 기반 시설을 갖추고 약 16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19로 기업 투자가 위축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대표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 제천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되는 만큼 사업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 제3 산업단지는 분양 단가가 수도권 인접 지역 중 가장 저렴한 3.3㎡당 45만 원대로 중앙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KTX-이음 개통으로 서울(청량리)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외에도 다수의 기업과 투자를 협의 중에 있어 수일 내에 또 다른 투자협약이 있을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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