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에서 청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충북도는 11일 지난 9일 오전부터 이날까지 청주에서 사흘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만 22명으로, 도내 전체 누계가 2336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도내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21명에 이어 증평‧진천‧음성 각 1명이다.
청주 확진자는 지난 9일 오후 3명에 이어 10일 10명, 11일 오전 9명으로 늘었다. 하루 10명꼴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9일 오후 확진자는 50대와 40대, 70대로 ‘충북 2313번’~‘충북 2315번’으로 기록됐다. 이들 가운데 50대와 70대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다. 이들은 인후통과 감기 증상을 호소하고 있다. 10일 확진자는 10명으로 ‘충북 2317번’~‘충북 2316번’으로 기록됐다.
이 가운데 절반인 5명이 증상발현에 의한 검사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오전 확진자는 ‘충북 2328번’~‘충북 2336번’으로 기록됐다. 이들 가운데 2명이 증상발현으로, 1명이 병원 입원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감염 경로 파악이 어려운 확진자들이다. 이들 중 6명은 무증상이다. 지역 누계는 856명이 됐다.
증평 확진자는 40대와 20대로 ‘충북 2311번’, ‘충북 2317번’으로 기록됐다. 40대는 오한 증상을 보이고 있고, 20대는 무증상이다. 지역 누계는 82명이다.
진천 확진자는 30대 외국인으로 무증상이며 ‘충북 2312번’으로 기록됐다. 이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자 추가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지역 누계는 289명이 됐다.
음성 확진자는 30대로 무증상이며 ‘충북 2316번’으로 기록됐다. 해외입국자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지역 누계는 341명이 됐다.
충북도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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